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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선·추경 수혜 기대에 필수소비재주 강세, 투자 전략은?

by 왓츠뉴첼시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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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안 속 주목받는 필수소비재 종목

올해 들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필수소비재 종목들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필수소비재 ETF’는 2025년 들어 12.1%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25%)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이마트(46.2%), 삼양식품(28.4%), 오리온(16.7%), 아모레퍼시픽(16.2%), KT&G(5.8%) 등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아이셰어즈 US 컨슈머 굿즈 ETF’(IYK)는 7.41%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필수소비재는 수요가 쉽게 줄지 않는 특성 덕분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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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추경, 필수소비재에 추가 모멘텀

국내 필수소비재 종목은 조기 대선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약 12조 원 규모의 추경을 준비하고 있으며, 야당을 중심으로 2차 추경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증권에 따르면 역대 정부 출범 시기마다 소비재 업종 주가는 추경 집행 전 3개월 동안 평균 5.6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섹터들의 성과는 화장품·의류·완구(2.53%)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내수 경기 부양 기대가 필수소비재 주가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필수소비재에 집중

수급 측면에서도 필수소비재 종목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삼양식품, 한국전력 등 내수 성격이 강한 종목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반면 조선주 등은 차익 실현 매물로 순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수출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필수소비재와 통신 등 내수주 중심의 방어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기업 이익 회복과 수출 개선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불안 시 추천하는 투자처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주요 투자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필수소비재: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한 식료품, 생활용품, 의약품 관련 종목이 대표적입니다.
  • 통신주: 통신 서비스는 생활 필수재 성격을 띠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당주: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변동성 장세에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금과 금 관련 자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가치 보존 수단으로 각광받습니다.
  • 달러 자산: 환율 불안정성이 커질 때는 달러화 가치 상승이 기대돼 해외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특히 필수소비재는 이번 대선과 추경이라는 국내 변수와 맞물리면서 상승 모멘텀이 더욱 기대되는 섹터로, 현재 시점에서는 관심을 두고 투자 전략을 세워볼 만한 분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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